60세 이상 등 14명 참여…짐 보관·관광정보·업사이클링 체험 운영
JDC 이음일자리 올해 240명 투입…환경·돌봄·디지털 등 제주 현안 연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사발전재단, 성산읍, 서귀포시니어클럽과 함께 10일 성산읍 열린문화쉼터에서 ‘성산포숨결 여행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 지역을 잘 아는 시니어들이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를 안내하고 제주4·3 유적지를 함께 걸으며 해설하는 일자리를 맡는다. 짐 보관과 휴식 공간 제공부터 환경 체험 프로그램까지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도 직접 운영한다.
1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노사발전재단, 성산읍, 서귀포시니어클럽과 함께 이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열린문화쉼터에서 '성산포숨결 여행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올해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특화 사업단인 '성산포숨결 사업단'이 운영한다. 기존에 마을 북카페와 쉼터로 사용하던 공간에 여행자 안내, 물품 보관, 휴식 기능을 더했다.
센터 운영에는 시니어 참여자 14명이 투입된다. 참여자들은 조를 나눠 교대로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성산권 관광정보 안내, 제주4·3 유적지 도보 동행 해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프로그램 접수·운영이다. 전문 역사·문화 해설 심화 과정을 이수한 뒤 도슨트 업무도 수행한다.
여행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휴게공간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캐리어, 개인 물품, 차 키 등을 보관한다. 지역 작가 작품도 전시한다.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시니어들의 일자리가 된다. 페트병 뚜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키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간 조성에는 보건복지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개발비 2276만5000원이 투입됐다. 원목 마루와 안내데스크 등 내부 시설 조성에 사용됐다.
성산포숨결 사업단은 JDC 이음일자리의 직무 특화 사업단 가운데 하나다. 올해 이음일자리 전체 참여자는 240명이다. 60세 이상이 200명, 60세 미만이 40명이다.
사업비는 총 13억4000만원이다. JDC가 10억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3억4000만원을 부담한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120명은 환경생태보전 사업단에 배치됐다. 나머지 120명은 안전, 돌봄, 디지털·인공지능(AI), 국제화, 민간취업 연계 등 직무 특화 사업단에서 활동한다. 참여자 근무기간은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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