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철거민 부정 청약' 의혹에 강신철 "위장전입 고의, 불법성 전혀 없어"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09.10 14:23  수정 2026.09.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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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정상적으로 이뤄져…후보자·가족 폄훼에 유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철거민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위장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10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온가족이 뛰어든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후보자와 가족 모두를 폄훼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후보자뿐만 아니라 강 후보자의 부친과 형, 고모까지 '철거이주민 특별공급'을 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준비팀은 "강 후보자의 형은 천왕동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그곳에서 살아왔고, 고모도 천왕동에서 계속 살고 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와 부친은 물론, 형, 고모 등 천왕동에 함께 살았던 가족, 친지들은 모두 해당지역 주택 소유자들로 철거민 보상의 실제 대상자였다"며 "철거민 특별공급 청약은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천 권한대행이 '강 후보자의 생활근거지가 성남 분당 양지마을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준비팀은 "당시 후보자는 이라크 파병을 간 시기였고, 그동안 배우자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친정에서 살았던 것"이라며 "강 후보자는 분당에서 생활한 적도 없다"고 했다.


준비팀은 "후보자가 근무지를 옮겨다니는 과정에서 주소지 관리에 소홀했던 것은 후보자의 불찰"이라면서도 "후보자의 불찰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나, 가족의 삶을 비방하고 상처를 주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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