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소유한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 저택 앞 진입로가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케이지의 말리부 저택 앞에 가로·세로 약 30피트(약 9m)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최근 높은 파도로 해안 침식이 심해지면서 진입로 아래 지반이 유실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CityMalibu·X17online.com 갈무리
현장 영상에는 무너진 진입로 아래로 주택을 지탱하는 구조물이 드러난 모습이 담겼다. 진입로에 설치된 유리 울타리 일부와 콘크리트 조각도 함께 떨어졌다.
최근 허리케인 '마리'의 영향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에는 최대 10피트(약 3m)의 높은 파도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해안 침식이 진행되며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진입로 붕괴 과정에서는 인근 가스관까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다. 소방당국과 보안관실은 현장에 출동해 도로를 폐쇄했고 가스 공급도 차단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으며 주민 대피 명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케이지는 지난 2024년 해당 주택을 1050만 달러(약 140억원)에 매입했다. 약 4000제곱피트(약 112평) 규모의 현대식 주택으로 야외 라운지와 대형 창문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케이지는 집에 없었으며 주택은 비어 있는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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