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9절' 맞아 고위 간부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9.09 18:57  수정 2026.09.09 18:57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김정은 불참…김 위원장 명의 꽃바구니 전달

박태성·조용원 등 대성산·신미리 열사릉도 찾아

평양서 시가행진·야회 등 정권수립일 경축행사

청년 군무·대학 수영경기 등 각종 행사 이어져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당과 정부의 고위간부 등이 2025년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의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당과 정부의 고위 간부들이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당·정부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중앙기관 책임일군(간부), 군 지휘관 등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가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전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 다해 받들어 어머니 조국의 무궁한 존엄과 번영, 인민의 행복을 위한 역사적 투쟁의 전위에서 더욱 과감히 분투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날 정권수립일 기념 경축행사에 참석한 노력혁신자와 공로자들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박태성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비서를 비롯한 당·정부·군 간부들은 북한의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신미리애국열사릉도 참배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참가자들이 "주체조선의 융성번영과 인민의 행복,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한 성업에 모든 것을 다 바친 열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했다"고 전했다.


평양에서는 정권수립일을 맞아 각종 경축행사도 이어졌다.


8일 밤 김일성광장에서는 '인민공화국 선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가행진이 열렸다.


박태성 총리를 비롯한 당·정부 지도간부들과 북한 주재 외교단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청년들은 '경축', '주체의 조국' 등의 글귀를 형상화한 군무를 선보이는 등 야회 행사도 진행했다.


평양시내 중앙급 대학들은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에서 수영경기를 개최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이 1위를 차지했으며 평양제1사범대학과 조선체육대학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