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거리 좁힌 두 병원…서울성모-경상국립대, 필수의료 '맞손'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9.09 11:06  수정 2026.09.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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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공·필수의료부터 진료·교육·연구까지 교류 확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의료인력 교류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수도권과 경남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이 각자의 진료·연구 역량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운영 경험을 공유해 의료취약 분야의 진료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과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8일 의료인력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병원이 직접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료인력 교류 및 지원 ▲공공의료·지역필수의료 관련 경험 및 정보 공유 ▲진료·교육·연구·학술 분야 교류 ▲의료취약 분야 진료역량 강화 등이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와 방식은 각 기관의 여건과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두 병원은 서울성모병원의 중증·필수의료 진료·연구 역량과 경상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축적해 온 중증·응급·필수의료 운영 경험을 연계해 수도권과 지역 간 새로운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급종합병원이 각자 축적해 온 진료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통합적 돌봄 체계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정석 경상국립대병원장은 “지역 필수·공공의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인력과 진료·교육·연구·학술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지역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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