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의 변신은 기내식부터…‘트리니티항공’ 10일 첫 운항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09 09:27  수정 2026.09.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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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브랜드 출범 맞춰 기내 서비스 개편

중거리 1회·장거리 2회 기내식 제공

장어구이·강된장곤드레밥 등 신규 메뉴 도입

트리니티항공 기내식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10일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로 운항을 시작한다. 새 브랜드 출범에 맞춰 중·장거리 노선 기내식을 전면 개편하고 장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인천발 중·장거리 노선에 새로운 기내식 메뉴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차등화하는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 사업 모델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합리적인 운임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체크인과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승객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유럽과 시드니, 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기내식 2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에서는 1회가 제공된다. 해당 중거리 노선에서는 무슬림 특별식도 운영하며, 채식 등 다른 특별식은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국제선 전 노선에서는 모든 승객에게 생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메인 메뉴 중심의 단품 기내식은 샐러드와 식전빵, 디저트 등을 곁들인 코스 형태로 바뀐다.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장어구이와 트러플 크림 치킨 파스타가 첫 번째 식사 메뉴로 제공된다. 샐러드와 제철 과일, 식전빵, 요거트와 함께 와인·맥주도 제공한다. 채식 승객을 위한 비건 함박스테이크도 마련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은 씨제이제일제당과 협업해 개발했다. 강된장곤드레밥과 치킨크림스튜를 비롯해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 소스, 당근 라페 랩 등 채식 메뉴를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은 향후 라운지 운영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한다. 소노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자체 음료와 기내식 메뉴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연내 에어버스 A330-900네오와 보잉 737-8을 추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맞춰 기내식을 다양하게 개편했다”며 “기내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높여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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