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주변에서 전야제 불꽃이 터지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본행사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와 현장 자릿세 징수 등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 칼날을 꺼내 들었다.
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불꽃축제 현장의 안전관리와 더불어 암표 매매 등 음성적 불법 행위 차단을 위해 전담 수사 인력을 현장에 대거 투입한다.
우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 및 암표 유통을 막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전격 가동한다. 아울러 광역예방순찰대와 질서계 인력을 현장에 직접 배치해 명당자리를 선점한 뒤 돈을 받고 넘기는 자릿세 징수 행위와 현장 암표 매매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암표 단속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및 테러 예방에도 치안력을 집중한다.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 안전관리를 총괄 지휘하며, 여의도 인근 주요 출입로와 지하철역에 경찰관을 대거 배치한다.
최근 잇따르는 도심 폭발물 협박에 대비해 경찰특공대가 행사 전 현장 사전 수색을 완료하고, 차량 테러 차단용 차벽도 주요 길목에 설치된다. 만약 폭발물 신고가 접수될 경우 대테러·형사·112 합동분석대응팀이 즉각 위험도를 판단해 관람객 대피 및 현장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지구대는 폭죽 운반 단계부터 행사 종료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꽃불류 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및 주요 교량(양화·서강·마포·한강·동작대교)에는 순찰차와 사이카를 배치해 주정차 차단을 실시하며, 한강경찰대 순찰정 5대가 마포대교~한강대교 간 민간 선박 진입을 통제한다. 형사 12개 팀과 형사기동대도 배치돼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 예방에 나선다.
한편 이날 행사로 인한 도로 통제도 진행된다.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원효대교는 오전 9시부터 이튿날인 6일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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