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카메라로 치아 사이 감지해 액체 자동 분사…다이슨 첫 오랄케어 제품
초당 245회 소닉 진동·앱 라이브뷰 지원…9월 1일부터 사전예약
다이슨 카메라젯ⓒ다이슨
다이슨이 카메라로 치아 사이를 찾아 액체를 자동 분사하는 전동 칫솔을 내놓으며 오랄케어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다이슨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결합한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메라젯의 가장 큰 특징은 칫솔에 카메라와 액체 분사 기능을 함께 탑재한 점이다. 치아 표면을 닦는 동시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를 카메라로 찾아 액체를 분사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기술인 'Gap Optical Targeting' 시스템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47만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1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한다. 치간을 포착한 뒤 0.1초 만에 해당 지점을 향해 원뿔 형태의 액체를 자동 분사하는 방식이다.
칫솔 기능도 강화했다. 소닉 모터가 초당 245회 진동하며, 브러시 헤드에는 안쪽의 단단한 칫솔모와 바깥쪽의 부드러운 칫솔모를 함께 적용했다. RFID 태그를 통해 브러시 헤드의 사용 횟수를 인식하고 교체 시점도 알려준다.
ⓒ다이슨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MyDyson 앱의 라이브뷰 기능을 통해 칫솔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가 라이브뷰 또는 자동 분사 기능을 사용할 때만 작동하며 촬영 이미지는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버튼 한 번으로 칫솔 내부 탱크에 액체를 채우면서 제품 보관과 충전까지 할 수 있는 3-in-1 리필 도크도 함께 제공된다.
제임스 다이슨 창업자 겸 수석 엔지니어는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카메라와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을 결합해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권장 소비자가격은 74만9000원이며 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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