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5개 병원 협력 강화해 의료원 경쟁력 제고
중증·필수의료 강화·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이재준 한림대의료원장.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이재준 신임 의료원장과 조재호 신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 의료원장은 산하 5개 병원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을 결집해 의료원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 병원장은 중증·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재준 의료원장은 1일 한림대의료원 제21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이며 한림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임한다. 같은 날 조재호 정형외과 교수도 제23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재준 의료원장은 2016년부터 약 10년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을 맡아 지역 필수의료와 의료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이끌어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연구 인프라 확충과 미래의료 분야 연구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2018년 한림대 의과대학부속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기초·임상 중개연구와 의료 인공지능(AI), 유전체, 빅데이터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맡아 의료원 산하 병원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하고 국내외 연구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 의료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병원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산하 5개 병원의 강점을 하나로 모으고 진료·연구·교육 분야의 협력과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림대의료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새롭게 이끌게 된 조재호 병원장은 중증·필수의료 역량 강화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뇌신경질환과 중증·응급질환, 골절·외상, 관절·근골격계 질환, 고령환자 복합질환 등 지역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높이고 진료과와 전문센터 간 협진을 강화한다. 지역 의원·병원·보건기관과도 긴밀한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도 유일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연구와 혁신 기능도 강화한다. 진료 현장의 문제를 연구로 연결하고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의료 기술을 활용해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 병원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학위를, 강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족부·족관절과 당뇨발, 스포츠외상 등을 전문으로 진료해왔으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수련교육부장과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 병원장은 “지역에서 위급할 때 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든든한 대학병원으로서 중증·필수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안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와 혁신을 통해 강원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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