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테크노밸리 75만㎡ ‘완성 단계’…첨단산업 거점 닻 올린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8.31 10:40  수정 2026.08.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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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산단계획 승인 마무리…용지 조성·기업 유치 본격화

인천 계양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가 전체 부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면서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31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위치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75만7457㎡ 규모의 산업단지계획을 모두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 1단계 우선추진구역 34만7437㎡가 승인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잔여 부지 41만20㎡까지 포함되면서 전체 사업구역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단순 제조시설 중심의 기존 산업단지와 달리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결합해 계양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지에는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상업·녹지 공간이 함께 배치된다.


공업지역 50만7944㎡를 비롯해 주거지역 10만9849㎡, 상업지역 1만1746㎡, 녹지 12만7918㎡ 등이 조성돼 산업과 생활이 공존하는 도시형 산업공간을 지향한다.


기업 유치 전략도 첨단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방송·영상콘텐츠 등 지식기반 업종을 비롯해 기계·장비 제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환경관리 기준도 강화한다. 대기오염물질이나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입주를 제한해 산업시설이 주거지역과 인접한 도심에서도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시는 산업·연구·생활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계양테크노밸리를 지역 내 일자리와 기업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자족형 도시의 핵심 기반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전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첨단기업 유치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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