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친문·조국 섞은 '문조털래유' 개각", ‘비례 재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일각서 '갸우뚱', 구윤철, 탑승 직전 날아든 ‘교체’ 소식에 출국 보류했다 G20행 등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8.30 18:00  수정 2026.08.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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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관위 국조특위 및 6.3 특위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친문·조국 섞은 '문조털래유' 개각"…국민의힘, 李대통령 인선 직격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 개각과 AI미래기획수석 등 참모진을 교체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기습 개각'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2년차 경제·안보는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친문(친문재인)'에 '조국'까지 양념 치듯 섞었다. 지지율 폭락하니 '문조털래유'에게 살려달라고 구조 신호 보내는 건가"라며 "이런 개각을 해놓고 전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사라고 한다. 전사회적 대추락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일갈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목조목 잘못된 인사를 추궁할 것"이라며 "야당이 뭐라 하든 또 대통령 마음대로 임명할 건가. 국민이 왜 분노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개각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대적 인적쇄신을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야당이 요구한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차 국정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지적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비례 재선’ 용혜인 의원 지명…일각에서는 ‘갸우뚱’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를 지명했다. 1990년생인 용 후보자는 만 36세로 21·22대 국회를 거친 재선 의원이다.


두 차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 위성정당의 당선권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관련 논란이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용 후보자는 두 차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을 통해 당선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을 받아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당선 후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복귀해 의원직을 유지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6번을 받아 재선했다.


네팔 당국 “2차 홍수 대비” 경고...자치구 인민정부 “붕괴 가능성 낮아”


네팔 대홍수 발생 나흘째인 30일(현지시각), 네팔 당국은 “강물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구조대에 주의를 당부했다.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날 오전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의 유량이 불어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구조대와 피해 지역에 2차 홍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28일 티베트자치구 지룽현 지룽 통상구 상류에 흙과 바위가 하천을 막아 형성된 자연댐 호수가 범람해 구조 작업이 한때 중단되고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중국 관영 CCTV 보도에 따르면 티베트 자치구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호수의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자연댐 붕괴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 자연댐 호수 수위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네팔 당국 경고와 온도차를 보였다.


탑승 직전 날아든 ‘교체’ 소식…구윤철, 출국 보류했다 G20행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출국을 둘러싸고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구 부총리가 개각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맞물려 출장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재경부는 항공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무진 간 의사소통 오류라고 해명했다. 구 부총리는 예정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특히 구 부총리의 출국을 둘러싼 혼선이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전에 발생하면서 개각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재경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다른 비행기 편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보도자료 배포 취소를 공지했다가 다시 배포한 것”이라며 “개각에 따라 G20 출장을 취소했다가 번복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李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투기 반드시 타파…집값 폭락도 대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국민주권 정부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금융·세제 개혁은 물론이고 주택 공급물량 확대와 신속한 공급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제도를 조세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와 비거주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비거주 1주택자의 사정을 폭넓게 인정해줘야 한단 의견을 제시했는데, 조세 개혁 의지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 "주택건설 조기 확대는 반드시 시행한다"며 "수도권과 서울은 2022년부터 3년 이상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했는데, 구청장에게 500세대 이하 규모의 인허가권을 부여하는 등 조기 인허가와 착공에 최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은 정부가 금융을 조이면서 대출총량을 증액하는 것이 정책 엇박자라고 비난하지만, 이는 일부러 국민을 선동하고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그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증가를 위한 금융 확대나 청년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증액은 해야 할 핀셋 정책"이라고 말했다.


'실종 괴담' 제주도, 결국 일 터졌다


제주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이 알려진 이후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여행의 안전을 우려해 숙박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나오자 제주도는 1인 관광객을 위한 신고·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4일을 제외한 10일간 모두 지난해 같은 날보다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19일 2만9220명으로 1년 전보다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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