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中서 도입한 '비만약' 당뇨병에도 쓴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28 17:36  수정 2026.08.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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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팡글루티이드의 당뇨병 적응증 임상 계획 제출

내년 1월 국내 환자 170여명 대상으로 임상 시작

JW중외제약 본사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중국에서 들여온 보팡글루타이드의 적응증(치료 범위) 확장에 나섰다. 기존 비만 치료를 넘어 치료 옵션이 부족한 제2형 당뇨병 치료까지 후기 임상에 나서면서다.


JW중외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제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내년 1월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계획상 투약 기간은 2029년 2월까지다.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중국 바이오텍 간앤리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신약 후보물질으로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 전반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보팡글루타이드의 최대 강점은 지방산 꼬리로 몸에 흡수되는 시간을 늘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 형식인 주 1회가 아닌 격주로 투여가 가능하다. JW중외제약은 장기간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환자 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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