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특허로 14조 ‘역노화’ 시장에 깃발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8.27 17:39  수정 2026.08.27 17:39

mRNA 기술 핵심 소재 이온화지질 특허 확보

특허에 자체 R&D 역량으로 역노화 사업 속도

대웅제약 사옥 전경.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역노화 치료제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검증된 기술에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더해 전임상 등 역노화 치료제 사업화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은 대웅제약의 ‘지질 구조체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Lipid Structures and Compositions Comprising Same)’ 기술에 대해 심사한 결과 특허 등록을 승인했다. 정식 특허 등록은 후속 절차를 거쳐 완료된다.


역노화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차세대 치료 분야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역노화 치료제 시장은 2035년 약 14조 원(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은 세포에게 특정 단백질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설계도 역할을 한다. 문제는 mRNA가 몸속에서 너무 쉽게 부서진다는 점이다. 대웅제약의 특허는 mRNA 설계도가 목표 지점까지 안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지질나노입자(LNP) 핵심 소재인 이온화지질에 관한 것이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차세대 mRNA 기술의 적용 분야인 역노화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허 명세서에 따르면 피부에서 콜라겐을 만드는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에 대웅제약의 특허를 적용한 mRNA를 전달했더니 재생이 활성화되고 노화 지표가 감소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대웅제약이 글로벌 mRNA 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역노화 신약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