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2026년 출하량 2503만대 전망
2030년 3972만대 규모…연평균 12.2% 성장
폴더블 OLED, 일반 OLED 대비 가격 프리미엄 확대
ⓒ유비리서치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과 삼성전자 신제품 효과가 수요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6 폴더블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2026년 2503만대에서 2030년 3972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2026년 35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55억4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1.7%다.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997만대, 매출액은 1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감소했다. 클램셸형 제품 수요 부진과 높은 가격 부담, 내구성 우려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연간 출하량이 2503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폴더블 OLED는 전체 소형 OLED 시장에서 출하량 비중은 3% 안팎에 그치지만, 매출 비중은 8%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판매가격(ASP)은 2026년 142.2달러에서 2030년 139.5달러로 소폭 하락하지만, 일반 스마트폰용 OLED 대비 가격 프리미엄은 확대될 전망이다.
공급 구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양강 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점유율은 2026년 61.9%에서 2030년 41.0%로 낮아지는 반면, BOE는 같은 기간 25.5%에서 32.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4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2027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보고서는 애플향 폴더블 OLED의 초기 양산 수율과 BOE의 기술 추격 속도를 향후 주요 변수로 꼽았다. 패널 업체들의 경쟁도 단순한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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