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일 10월 7일 확정…위성 15기 싣고 우주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7 14:29  수정 2026.08.27 14:44

국내 첫 군집위성 투입

우주항공청은 8월 27일(목)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제1회 누리호5차 발사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2026년 10월 7일(수)​로 결정했다. ⓒ우주항공청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다섯 번째 도전 날짜가 오는 10월 7일로 정해졌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7일 경남 사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5호기 발사 예정일을 10월 7일로 확정했다.


기상 악화 등 돌발 변수를 고려한 발사 예비기간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다. 발사 시각은 주 탑재체인 초소형군집위성의 임무 궤도를 고려해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로 설정했다. 세부 시각은 발사 당일 최종 결정한다.


현재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발사체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총조립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성능 시험은 이미 마쳤다. 발사 당일 기상 조건과 우주 환경도 양호해 충돌 위험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누리호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위성 15기가 실린다. 국가안보 및 재난 감시를 맡을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4일 센터에 입고돼 탑재 전 기능 점검을 받고 있다.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부품검증위성 1기, 경연대회 위성 2기, 공모위성 7기)는 오는 31일까지 차례로 들어온다.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도 이어진다. 지난달 지휘조 훈련을 마친 우주청은 9월 초 정부·군·경·지자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을 열고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발사는 위성 15기를 싣고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임무”라며 “누리호의 수송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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