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인 대학원 강사, 中유학생 살인 혐의 일부 자백…"지난 20일 살해"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8.27 08:35  수정 2026.08.27 08:35

피해자, 지난 20일 새벽 피의자 집 앞 CCTV 화면에 마지막으로 포착

경찰, 구체적 살인 시점의 경우 부검 등 통한 추가 확인 필요하단 입장

지난 26일 오후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오는 28일 영장심사 전망

20대 중국인 대학원 유학생을 살해한 피의자 정모(30대)씨가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여성복을 입고 빠져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모습. ⓒ연합뉴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정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A(25)씨를 지난 20일 새벽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피의자 정씨 집 앞 폐쇄회로(CC)TV 화면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A씨는 비슷한 시간대에 중국에 있는 가족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살인 시점에 대해서는 부검 등을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 수사에 비교적 협조하는 편이며 범행과 관련한 진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정씨 주거지 등을 확인한 데 이어 범행과 관련한 행적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전날 오후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28일 중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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