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화당 경선서 지지 후보 262명 중 254명 승리"
"상원 100%·하원 98%…2018년 이후 누적 승률도 97%"
패배 후보엔 "의리 때문에 지지"…11월 본선 영향력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인디카 '프리덤 250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에서 출발 신호인 녹색 깃발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지지한 공화당 후보의 경선 승률이 97%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올해 공화당 경선에서 자신이 지지한 후보들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자료에 따르면 올해 그가 지지한 후보 262명 가운데 254명이 승리해 성공률은 97%를 기록했다. 상원의원 후보는 23명 전원이 승리해 100%, 하원의원 후보는 219명 중 215명이 이겨 98%였다. 주지사 후보는 20명 가운데 16명이 승리해 80%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이후 기록도 함께 공개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를 합산하면 2018~2026년 지지 후보 783명 가운데 760명이 경선에서 승리해 전체 성공률 역시 약 97%에 달한다. 연도별 승률도 2018년 97%, 2020년 98%, 2022년 96%, 2024년 98%, 올해 97%로 모두 90%대 후반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비슷한 기록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자신의 지지를 받고도 패배한 후보들에 대해서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한 소수 후보는 의리 때문에 지지한 것"이라며 "그들이 승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지만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함께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근 플로리다의 코리 밀스와 테네시의 앤디 오글스 등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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