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이의순재단,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사업 '맞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08.25 12:30  수정 2026.08.25 12:30

전국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대상 배터리 교체 지원

올해 6500만원 지원…이동권·복지서비스 유지 초점

이령 세방그룹 브랜드실장(왼쪽)이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에게 '2026년 세방이의순재단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65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방이의순재단

세방이의순재단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손잡고 장애인들의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방이의순재단은 25일 '2026년 세방이의순재단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올해 사업 지원비 65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이령 세방그룹 브랜드실장 등 세방이의순재단 관계자 3명과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2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지난해까지 약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1285명에게 전동휠체어 배터리와 차량배터리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6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전국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배터리 교체와 함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차량의 배터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전동휠체어는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일상 이동을 지원하는 기기다. 병원 방문과 출퇴근, 통학, 장보기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되지만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줄고 출력도 낮아질 수 있다.


배터리가 이동 중 방전되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어렵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교체 시기가 지났음에도 비용 부담 때문에 기존 배터리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지원 배경이다.


배터리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은 전동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요소다.


이번 사업은 개인 이용자의 배터리 교체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장애인복지시설의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시설 차량의 배터리를 함께 지원해 방문 상담, 재가서비스, 이동지원 등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의 필요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석영 협회장은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배터리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일상을 이어가게 하는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2019년부터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세방이의순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배터리가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국 장애인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세방그룹 이의순 명예회장이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 이동 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인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긴급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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