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해외 사업 본격화…2027년 1분기 TIPS 지원 목표
음악 취향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스타트업 사운독(Soundok)이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운독
사운독은 이용자의 음악 취향과 실제 소비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아티스트의 잠재 팬을 찾는 뮤직테크 스타트업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청취·저장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와 잠재 팬을 연결하고, 광고 이후 음악 소비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측정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DSP)을 연결하고 음원을 식별·매칭하는 자체 데이터 기술을 구축했다. 관련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 데이터 분석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이동과 음원 저장·청취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음악 취향과 아티스트별 잠재 팬을 파악하고, 타깃 광고부터 실제 청취·저장 성과 분석과 후속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사운독은 음악 취향을 기반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는 소비자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누적 이용자는 15만명 이상,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3만명이다.
최근에는 공연과 페스티벌 현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관객이 현장에서 새롭게 접한 아티스트의 공연 세트리스트를 자신이 이용하는 음원 플랫폼에 바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사운드베리 페스타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과 협업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운독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음악 취향 데이터 분석과 잠재 팬 타깃 기술을 고도화하고 엔터테인먼트·공연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라이머와 함께 2027년 1분기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지원도 준비한다.
김현수 사운독 대표는 “좋은 음악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 음악을 좋아할 청자에게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며 “음악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와 해당 음악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은 잠재 팬을 정교하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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