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최근 2030세대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과의 궁합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 상대방의 신원, 결혼 의사, 가치관, 성향 등 구체적인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데이팅앱 시장 역시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 오브 앱스(Business of App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데이팅앱 시장 매출은 약 60억7000만 달러(약 8조3729억원)로 2024년의 61억8000만 달러(약 8조 5246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시장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이용자가 경험하는 서비스의 질과 실제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듀오
이에 따라 결혼정보회사들은 단순히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의 결혼관과 선호 조건을 파악해 적합한 상대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 안정적인 관계로 이어갈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듀오는 만남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연애와 결혼 관련 서비스도 이용 목적에 따라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폭넓은 만남을 추구하는 이용자와 신중하게 정보를 확인하며 관계를 시작하려는 이용자가 공존함에 따라 서비스 경쟁의 기준도 다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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