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전 여친 데이트 폭력·임신중절 종용 의혹/ 유아인 빌리언스 전속계약 / NCT 드림 전원 재계약 [주간 대중문화 이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8.22 14:00  수정 2026.08.22 14:00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방규현ⓒ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홍민기, 전 연인과 진실공방…임신중절·폭행 주장까지


배우 홍민기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A씨가 데이트 폭력에 이어 임신중절 종용 의혹을 제기하자 홍민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통화 녹취와 신체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맞섰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홍민기가 교제 중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두 사람이 지난 4월부터 교제했으나 신뢰 문제로 관계가 악화됐고, 홍민기가 이별 의사를 밝힌 뒤에도 A씨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거주지를 찾아왔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복적인 연락과 접근에는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허위 사실 유포에는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재회를 요구하거나 스토킹한 것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했을 뿐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홍민기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아 같은 달 13일 홀로 수술을 받았다고 추가 주장했습니다. 홍민기 측은 20일 2차 입장을 내고 A씨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전달받거나 임신중절을 종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A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당일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제안했고, 이후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도 보내왔다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 A씨는 홍민기와 나눈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A씨가 임신테스트기 양성 반응이 나왔을 당시 자신에게 윽박지르지 않았느냐고 묻자 한 남성은 이를 직접 부인하지 않은 채 당시 촬영 중이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녹취만으로 남성의 신원과 전체 대화 맥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홍민기에게 폭행당한 흔적이라며 신체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양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홍민기 측은 더 이상의 공개 반박 대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A씨 역시 변호사를 통해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아인ⓒNEW

◆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뱀피르' 이어 복귀 행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최근 장재현 감독의 영화 '뱀피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새 소속사까지 정하면서 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빌리언스는 21일 유아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그의 과거 사건과 활동 재개를 둘러싼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2023년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근 '뱀피르'에 캐스팅되며 복귀를 알렸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활동을 재개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빌리언스는 활동 재개 자체보다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소속사는 "서두르기보다 배우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완전히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리언스에는 손현주, 이준영, 정성일, 조보아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NCT 드림ⓒSM엔터테인먼트

◆ NCT 드림 6인 전원 SM 재계약…데뷔 10주년에도 동행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멤버 6명 전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미 재계약을 마친 해찬에 이어 런쥔, 제노, 재민, 천러, 지성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찬은 지난달 NCT 127 멤버들과 먼저 재계약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현재 NCT 드림으로 활동하고 있는 6명 모두 SM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NCT 드림은 2016년 8월 25일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청소년 연합팀으로 출발해 졸업 제도를 운영했으나 이후 제도를 폐지하고 고정팀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4월 마크가 SM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NCT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현재는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6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M은 "NCT 드림의 무한한 가능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CT 드림은 올 하반기에도 그룹과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제니ⓒ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제니 측, 악의적 사진·영상 편집에 법적 대응


그룹 블랙핑크 제니 측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악의적인 사진·영상 편집물과 허위 사실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제니를 향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사진과 영상의 악의적인 편집·가공, 사생활 및 인격권 침해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법률대리인과 관련 게시물 및 계정을 모니터링하며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중대한 권익 침해 사례에는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제니는 지난 14일 일본 치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공연 중 제니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확산했고, 실제 촬영물인지 AI 등을 이용해 조작한 콘텐츠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SNS 이용자의 계정은 현재 정지된 상태입니다.


OA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외형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거나 특정 사진·영상 일부를 반복적으로 게시·유포하는 행위, 모욕적 표현이나 허위 사실을 결부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사안의 내용과 정도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C몽ⓒ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MC몽,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 무혐의…경찰 불송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MC몽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약물 정밀 검증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1월 MC몽이 전직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처음 대전 유성경찰서에 배당됐다가 지난 2월 MC몽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약 7개월간 이어진 수사는 일단락됐습니다.


건일ⓒJYP엔터테인먼트

◆ 엑디즈 건일, JYP '상호 합의 계약 해지' 반박…"동의한 사실 없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서 탈퇴한 건일이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JYP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상호 합의에 따른 전속계약 해지'에는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건일은 20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주원의 성재환 변호사를 통해 팬들과 멤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사과했습니다. 최근 A씨는 온라인을 통해 건일이 일부 팬들을 향해 욕설하고 멤버들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며 녹취 등을 공개했습니다. 건일 측은 사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팬들을 상대로 상시적·반복적으로 욕설하거나 멤버들을 험담했다는 주장과 교제 중 다른 이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건일과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건일의 팀 탈퇴를 알렸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Jun Han), 주연의 5인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그러나 건일 측은 소속사의 발표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성 변호사는 "건일은 그룹에서 자진해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의 경위와 성격을 고려할 때 전속계약을 해지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건일 측은 소속사와의 갈등을 확대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성 변호사는 팬들에게 더 큰 피로감을 주지 않기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향후 절차가 신속하게 정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건일은 2021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데뷔해 드러머로 활동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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