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임팩트상 신설 첫 수상…가전 접근성 디자인 선정
레드닷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등 브랜드·커뮤니케이션 12개 수상
AI 기반 선행 디자인·지속가능 제품·개인화 경험 등 디자인 영역 확대
IDEA 임팩트상을 수상한 '가전 접근성 디자인'.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간 중심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을 넘어 서비스와 브랜드, 미래 디자인 영역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수상작 가운데 지속가능성에 강점을 가진 디자인에 추가로 수여된다.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첫 임팩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DEA 동상을 수상한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삼성전자
가전 접근성 디자인은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다. 화면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복잡한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 모드,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 기능 등을 적용했다.
모바일에서 설정한 접근성 기능을 가전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 아이디를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개인별 설정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IDEA 동상을 수상한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동상에는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와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포터블 메모리', 'AIDC' 등 9개 디자인이 선정됐다. 재활용 소재와 패키지 구조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AI 기반 선행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총 12개 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와 본상 11개다.
최고상은 갤럭시 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수상했다. 정면에서는 사용자에게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 측면에서는 화면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해 공공장소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 ⓒ삼성전자
본상에는 이동형 스크린의 활용성을 시각적 아이덴티티로 표현한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과 사용자 특성·상황에 맞춰 시청 경험을 개인화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삼성전자의 디자인 비전을 선보인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등이 선정됐다.
'갤럭시 XR 패키지'와 실제 건물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설비 상태를 시각화하는 '삼성 B.IoT 디지털 트윈'도 본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자의 다양한 필요와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한편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경험과 새로운 소재·구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디자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 사장은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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