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3! 4!’ 다시 부른 앳하트…원곡 살리고 ‘사랑스러움’ 더했다 [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8.19 16:04  수정 2026.08.19 16:04

1990년대 감성에 앳하트 음색·퍼포먼스 더해 세대 잇기

1996년을 대표하는 룰라의 여름 노래 ‘3! 4!’가 30년 만에 신인 걸그룹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다.


앳하트 ⓒ타이탄콘텐츠

1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앳하트(AtHeart)가 디지털 싱글 ‘3! 4!’ 발매를 앞두고 쇼케이스가 열렸다.


‘3! 4!’는 룰라가 1996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싱글이다. 앳하트는 원곡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멤버별 음색과 팀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봄은 “원래 1990년대 노래를 좋아해서 곡을 알고 있었다”며 “기본기 연습을 할 때 아린이가 틀어주기도 해서 멤버들도 익숙했다.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때 모두가 기뻐했다”고 말했다.


나현은 “어머니가 채리나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셔서 꼭 영상을 보고 연구하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세대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원곡 가수의 응원도 받았다. 서현은 “채리나 선배님이 정말 축하한다고 해주시면서 꼭 음원차트 1위를 하길 바란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미치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부담이 있었다”며 “원곡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앳하트만의 색을 넣고 싶었다. 저희가 다시 부른 새로운 ‘3! 4!’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곡과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는 멤버들의 서로 다른 보컬 색을 꼽았다. 나현은 “멤버들의 음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3! 4!’를 표현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랐다”며 “원곡과 닮은 부분도 있지만 앳하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다양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앳하트 ⓒ타이탄콘텐츠

퍼포먼스는 과거와 현재를 섞었다. 아린은 “기존 룰라 선배님들의 안무와 새로운 동작이 섞여 있어 기본기가 중요했다”며 “1990년대 안무가 생각보다 비트가 빠르고 바운스를 맞추면서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의 각도나 반대편 손을 어디에 숨기는지 같은 디테일도 중요해서 그런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는 앳하트가 진행하는 ‘타임 트래블 프로젝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봄은 “30년 전 노래를 리메이크한다는 것 자체가 한 세대를 잇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세대와 지금의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사명감과 책임감,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목표는 보다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서현은 “매 컴백마다 가장 큰 목표는 더 많은 분께 앳하트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라며 “음원차트 진입이나 뮤직비디오 100만 조회수와 같은 목표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앳하트의 ‘3! 4!’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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