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첫 방송
안무가들이 '무대'를 두고 전쟁을 펼친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는 머리로 싸우고, 몸으로 증명하는 안무가들의 작품 전쟁을 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엠넷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Mnet) 댄스 서바이벌 '스디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정남 PD는 "그동안 선보였던 댄스 시리즈는 크루 중심이었는데 이번에는 안무가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으로 전쟁한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에 퍼포먼스 디렉터가 각자 음악부터 안무, 동선, 콘셉트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제대로 담기 위해 신경을 썼다. 최 PD는 "안무가 한 분 한 분에게 각자의 공간을 주고 그 안에서 기획하고, 미팅하는 모든 과정을 담으려고 했다, 안무가의 생각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댄서들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950명 정도 모셨다. 1000명에 가까운 댄서들이 메가크루 미션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큰 스케일을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 레난,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시미즈, 인규, 캐스퍼, 정민준, 해쉬 등이 디렉터로 활약한다. 크루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 건 경쟁인 만큼 이들 또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백구영은 "자신의 이름을 걸다 보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만큼 노력했다"라고 말했으며, 시미즈 또한 "'스트릿 우먼 파이트' 때보다 책임감이 생겼다. 모든 미션에 최대한 신중하게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바다는 '스트릿 우먼 파이트2' 우승 크루인 베베의 리더로,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바다는 "우승 크루가 된 것은 감사하다. 다만 머무르지 않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도전하는 사람이라 이번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와 기쁘다. 색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스디파'는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짜집기' 논란이 불거져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코첼라,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 대형 무대들의 퍼포먼스를 디렉팅한 안무가들의 실루엣과 인터뷰가 등장해 월드클래스 디렉터의 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그러나 슈퍼볼의 안무가 중 한 명인 키이라 하퍼가 "나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고 이런 말을 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 PD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더 세심하게 살펴 그럴 일 없도록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스디파'는 오늘(18일) 10시 엠넷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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