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대장홍대선 신속 추진 관련 안건 가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8.18 09:53  수정 2026.08.18 09:53

상암역 성산역 병행공사 가능해져 주민 교통 편익 크게 향상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신설 문제는 별도 협의 지속

유동균 구청장, 주민 의견 반영해 교통망 개선에 행정력 집중

지난 13일 마포구청 지하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마포구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대장홍대선의 상암역과 성산역 설치와 관련해 도로관리심의회에서 안건이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구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 13일 열린 ‘2026년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에서 대장홍대선 109정거장(상암역)과 110정거장(성산역)에 대한 도로관리 안건을 승인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두 역의 굴착 공사가 병행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전 상반기 심의에서는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신설 등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상암역과 성산역 안건이 보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해당 소송이 상암역과 성산역 도로관리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판단 하에 심의가 이뤄졌다.


심의회에서는 도로 관리와 안전, 주민 불편, 교통 편익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검토했다. 마포구는 이미 부천시 구간에서 공사가 시작됐고, 강서구와 양천구도 도로관리심의를 마친 상황을 고려해, 노선 전체의 연계성과 사업 시급성을 감안해 이번 심의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신설에 대한 마포구의 입장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마포구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역사 위치 조정 요구도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용자 편의와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DMC역 등 추가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도 끝까지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7월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장홍대선의 신속한 추진과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가져오는 구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필요로 하는 교통망도 하루빨리 갖출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교통의 변화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