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요넥스코리아 회장(왼쪽)과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 ⓒ 한국브리지협회
한국브리지협회(KCBL)는 요넥스코리아가 한국 브리지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후원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와 요넥스 로고가 들어간 단복을 착용한다.
첫 무대는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2026 월드 브리지 시리즈다. 한국은 남자대표팀과 혼성대표팀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둥성 랴오청에서 열리는 2026 FISU 세계대학선수권 마인드스포츠에는 한국 대학생 혼성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한다.
김세준 요넥스코리아 대표는 “마인드스포츠의 꽃인 브리지 국가대표팀에 요넥스 의류를 후원하게 돼 뜻깊다”며 “최상의 두뇌 싸움을 위해서는 신체의 편안함과 안정적인 컨디션이 중요하다. 요넥스의 고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기술력이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의류 지원을 넘어 한국 브리지의 발전과 대중화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회장은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이 전국 교육청을 찾아 브리지를 시연하고 학교 수업과 방과 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는 모습에서 44년 전 한국 배드민턴 보급 시절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바둑 유단자인 김 회장은 마인드스포츠에도 관심이 깊다.
김 회장은 “한국브리지협회와 요넥스의 협업은 단순한 용품 지원을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의 이상적 결합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파트너십이라고 믿는다”며 “요넥스의 이미지와 경험이 더해져 브리지가 대중적인 뇌스포츠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김혜영 회장의 열정을 직접 보고 한국브리지협회가 크게 도약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동승통상은 1982년 요넥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배드민턴과 테니스, 정구 등 국내 라켓 스포츠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1994년에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원천배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를 시작했다. 김철웅 회장과 김세준 대표는 “브리지 보급을 향한 김혜영 회장의 열정에 공감한다”며 “브리지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리지는 4명이 두 명씩 한 팀을 이뤄 52장의 카드로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집중력과 논리적 사고, 수리적 판단,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김혜영 회장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브리지 국가대표로 직접 출전했으며, 현재 오혜민 서울시브리지협회 회장 등과 함께 전국 교육 현장에서 브리지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혜영 회장은 “한국 스포츠를 꾸준히 후원해 온 요넥스가 브리지 국가대표 단복까지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폴란드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혼성 대표팀 등과 10월 FISU 대학생 혼성대표팀이 요넥스 단복을 입고 세계무대에 서게 된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브리지협회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유소년·대학생 선수 육성, 학교 및 지역사회 브리지 보급을 위해 기업·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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