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찬반투표 90% 이상 찬성으로 가결
사측 연봉 동결 제시…노조는 5.3% 인상 요구
ⓒ제페토 블로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 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면서 파업 등 단체행동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 노조가 지난달 31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90%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앞서 네이버제트 노사는 지난달 2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연봉 동결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네이버 본사와 같은 수준인 5.3%의 연봉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표 가결로 노조는 파업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와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년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페토는 메타버스 열풍 당시 누적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하며 성장했지만, 이후 메타버스 산업 침체와 함께 실적도 악화됐다.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4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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