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87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효성
효성중공업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수익 전력기기 매출을 늘리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자 올해 수주 목표도 12조원으로 높였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870억원으로 10.6% 늘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전분기과 비교하면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늘었다.
실적 개선은 중공업 부문이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전력기기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확대됐다. 미국향 고수익 수주잔고 비중도 늘고 있어 중장기적인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미국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합작 설립한 초고압 차단기 생산법인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공급망 강화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신규 수주는 3조3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수주는 7조49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 7조6000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0% 증가했다.
건설 부문은 엄격한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확보 등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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