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생활안정대출' 한 달…중저신용자 평균 880만원 빌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7.31 16:22  수정 2026.07.31 16:24

한도조회 1만3000건·승인율 98.3%

대출 약정 전환율 60% 기록

신용점수 600점대 비중 가장 높아

핀다는 SBI저축은행 생활안정대출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한도 조회 1만3000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출시한 생활안정대출이 한 달 만에 평균 880만원의 생활자금을 공급하며 중·저신용자의 실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소액 생활자금 수요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핀다는 SBI저축은행 생활안정대출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한도 조회 1만3000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도 조회 승인율은 98.3%, 실제 대출로 이어진 약정 전환율은 약 60%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생활안정대출은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600건의 한도 조회가 이뤄졌다.


출시 다음 날인 6월 30일에는 단일 최대인 785건의 조회를 기록했으며, 출시 후 사흘간(6월 29일~7월 1일) 실행된 약정 금액은 전체 실행액의 약 22%를 차지했다.


한도 조회 승인율은 98.3%로 집계됐다. 핀다 앱에서 한도 조회를 신청한 고객 대부분이 즉시 승인 가능 여부와 예상 한도를 확인한 셈이다.


실제 대출 실행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 달여 동안 1400건 이상의 대출 신청 가운데 820건이 실제 약정으로 이어져 약정 전환율은 약 60%를 기록했다.


건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880만원으로 최대 한도인 1000만원의 약 88% 수준이었다.


요일별로는 화요일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월·화요일에 신청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월요일 한도 조회 건수는 출시 첫 주 440건대에서 3주 차 약 600건으로 35% 이상 증가해 상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별로는 중신용층 이용이 두드러졌다. 한도 조회는 600~900점대에 집중됐으며, 실제 대출 신청과 약정 단계에서는 600점대 고객 비중이 약 62%로 가장 높았다.


핀다는 최근 예가람저축은행 생활안정대출 상품도 입점시키는 등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김미영 핀다 사업개발 이사는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최대 한도의 약 90%까지 실행되는 생활안정대출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맞춤형 금융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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