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주자외화예금 10억8000만 달러 ↑…달러화·기업예금 중심 확대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7.27 12:00  수정 2026.07.27 12:01

증권사 고객예탁금·대기업 경상대금 유입 영향

달러화 예금 22억5000만 달러 증가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10억8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한 달 새 10억8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한 달 전(1122억5000만 달러)보다 10억8000만 달러 증가한 113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978억 달러로 전월 대비 2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증권사 고객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관련 거래증거금 및 해외증권 투자자예탁금 등) 증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엔화 예금은 같은 기간 4억1000만 달러 줄어 7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상대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 역시 일부 기업의 대출금 상환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4억6000만 달러 감소한 5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15억8000만 달러 증가해 989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개인예금은 5억 달러 감소한 143억3000만 달러를 보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잔액이 927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205억5000만 달러로 10억3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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