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자산 줄이고 강세자산 집중"…KCGI운용, '글로벌액티브 EMP 펀드' 출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27 11:28  수정 2026.07.27 11:28

설정 당일 100억원 넘는 자금유입

KCGI자산운용은 27일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하는 'KCGI 글로벌액티브 EMP 펀드[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KCGI자산운용

조정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산배분 및 시장 흐름에 대한 기민한 대응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KCGI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을 출시했다.


KCGI운용은 27일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하는 'KCGI 글로벌액티브 EMP 펀드[주식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펀드 설정일인 24일에만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해당 상품은 전 세계 주식·섹터·테마 ETF 중 선별한 투자 유니버스에 계량 모델로 산출한 듀얼 모멘텀 전략을 적용해 상승 추세에 있는 자산을 선별한다.


KCGI운용 측은 "최근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개별 종목보다는 우량 자산 중심의 자산배분이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강세 자산군을 선별해 투자하는 글로벌 EMP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ETF를 많이 담는 것이 아니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ETF를 체계적으로 선별하고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단순 ETF 조합이 아니라 규칙 기반으로 선별한 ETF를 통해 안정적인 초과수익 창출 추구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의 핵심 운용 전략은 절대 모멘텀과 상대 모멘텀을 결합한 '2단계 스크리닝'이다.


1단계 절대 모멘텀 스크리닝은 개별 ETF의 최근 수익률을 기준으로 추세를 판단해 결정한다.


수익률이 양호한 자산은 기존 비중을 유지하고, 하락 폭이 확대될수록 투자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하락이 발생할 경우, 전량 현금화해 하락 국면에서 손실이 커지는 것을 방어하게 된다.


1단계 스크리닝을 통과한 자산에 대해선 2단계 상대 모멘텀 스크리닝을 통해 중장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상위 ETF를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자산은 동일 비중으로 편입해 균형을 맞추고 상관관계가 높은 유사 ETF는 대표 자산만 편입해 중복 투자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산 편출입 기준을 조정해 불필요한 매매 회전과 거래비용을 통제하면서 급등락 자산을 수용할 수 있는 운신 폭도 확보해둔다는 계획이다.


KCGI운용 측은 "시황 전망이나 개별 종목 판단이 아니라 정량 규칙으로 자산을 걸러낸다는 점이 이 펀드의 차별점"이라며 "상승 추세가 확인된 자산을 편입하고, 추세가 꺾인 자산은 기계적으로 덜어내는 구조다. 시뮬레이션 결과 최대손실(MDD)과 수익률 측면에서 상방은 확대하고 하방을 제한하는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급락 전환이나 V자 반등 국면에서는 구조적 한계가 있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운용역 개입이 이뤄지게 된다.


운용역은 구조적 신규 테마를 선제적으로 편입하되 순자산·거래대금·상장기간 기준으로 적격성을 분기마다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델 한계 구간 보완을 위해 추세 전환이 확인되면 정기 리밸런싱 외 수시 점검을 통해 위험자산 비중 조정에 나설 수 있다.


펀드의 위험 등급은 2등급(높은위험)이며,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는 환노출형으로 운용된다. 모자형 구조로 모펀드는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ETF에 투자할 계획이다. 개방형, 추가형 펀드로 중도환매에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수수료도 없다.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과거의 수익률·성과가 미래의 수익률·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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