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절세상품 2030 연금투자 공략
주식모으기·자동이체 결합
토스증권의 연금저축계좌는 가입부터 운용까지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첫 절세상품인 연금저축계좌를 출시하며 자산관리(WM)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주식 거래 중심 서비스를 넘어 장기 자산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강점인 모바일 사용자경험(UX)을 앞세워 2030세대의 연금투자 대중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토스증권은 연금저축계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전했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 600만원(IRP 합산 시 9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토스증권은 단순히 계좌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금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액공제 진행률과 예상 절세액을 확인할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 리포트'를 제공하고,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국내 ETF만 별도로 모아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씩 적립하는 '주식모으기'와 자동이체 기능도 지원해 장기 투자 습관을 돕는다.
이번 출시는 토스증권이 브로커리지 중심 사업 구조에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해외주식 거래를 앞세워 성장했지만, 장기간 자산이 머무는 연금 상품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관리 자산(AUM)을 확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 이용자가 절반 이상인 토스증권이 익숙한 모바일 환경과 간편한 투자 경험을 앞세워 젊은 층의 연금투자 문턱을 낮출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기존 연금시장이 40~50대 중심이었다면 토스증권은 2030 고객을 장기 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를 대비하는 수단이자 연말정산 시 최대 99만원의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장기 자산관리의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연금투자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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