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당국, 구조조정 촉진 TF 12월까지 운영
8월 예수금 모니터링시스템 가동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올해 말까지 6개원 연장했다. ⓒ뉴시스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 올해 상반기 합병한 금고가 2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곳의 3배로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에는 예수금 실시간 감시와 부실 금고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춘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달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F는 매주 화상회의를 열어 경영지표를 점검하고 합동검사와 구조조정,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부터 TF에 참여했다.
새마을금고 합병은 2023년 하반기 5곳에서 2024년 12곳, 지난해 25곳으로 늘었다. 올해는 6월까지 21곳이 합병됐다. 행안부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월부터 별도의 ‘구조조정 촉진 TF’도 운영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합병 대상 금고의 부실 원인을 조사하고 합병 이후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말부터 금융감독원 중앙접점관리(CPC) 지원시스템을 통해 경영 자료를 수시로 제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은 8월부터 가동된다. 예수금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빠져나가는 상황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하는 정부합동검사는 상반기 35개 금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연간 검사 대상 32곳보다 많다. 정부는 하반기 22곳을 추가해 올해 모두 57곳을 검사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고의나 중과실이 확인되면 제재한다.
관계기관은 새마을금고의 경영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체율 등 올해 6월 말 기준 경영지표는 8월 말 경영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관계기관은 “하반기에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한 건전성 집중 관리를 이어가면서, 새마을금고의 장기적 건전성 유지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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