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도 수주 걸리는데"...오픈AI 해킹, 몇 시간 만에 발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3 16:28  수정 2026.07.23 16:29

오픈AI의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이 허깅페이스를 스스로 해킹한 사건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주 오픈AI의 첨단 AI 모델이 전문가 수준의 해커도 수주가 걸릴 수 있는 해킹을 단 몇 시간 만에 끝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사건 발생 직후 오픈AI는 정부 당국과 접촉해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대변인도 회사가 사법 당국과 관계 기관에 사건을 알리고 협조해 왔다며 조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허깅페이스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취약점과 사고 경위, 조사 결과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는 오픈AI의 AI 모델 3종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하나는 이미 알려진 'GPT-5.6 솔(Sol)'이며, 나머지 두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차세대 모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공개 모델 중 하나는 GPT-5.6 솔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일반적인 학습 방식으로 훈련되지 않은 실험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해당 모델들이 보안 테스트용 격리 환경인 '샌드박스(sandbox)'에서 운용됐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위험한 코드를 안전하게 시험하기 위한 가상 환경으로 일반적인 안전장치 없이 모델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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