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3 10:40 수정 2026.07.23 10:40증축·리모델링 마무리 후 무장애 문화공간 인증…관람객 9만 명 돌파
인천 제물포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전경 ⓒ 인천 제물포구 제공
인천 제물포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제물포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최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BF)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박물관 증축사업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문화시설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BF 인증은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이동 편의와 접근성, 시설 이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이 부여된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증축과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3월 재개관했다.
새롭게 단장한 이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7월 현재 누적 관람객은 9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수평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무장애 설계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용자가 불편 없이 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범용성과 이용 편의를 핵심 가치로 적용했다.
박물관과 함께 조성된 송현근린공원 공영주차장도 BF 본인증을 획득하면서 문화시설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됐다.
이에 따라 차량 이용부터 관람까지 전 과정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제물포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문화시설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과 무장애 환경을 확대 적용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BF 인증은 단순히 인증을 획득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제물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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