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막힐라”…인천TP, 중동 위기 대응 바우처 지원 확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3 13:00  수정 2026.07.23 13:01

최대 1000만 원 수출바우처 지원…물류비·해외마케팅 등

2026년 인천시 중동 상황 위기 대응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인천TP는 국제 정세 변화로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인천광역시 중동 상황 위기 대응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 변동과 해상 물류비 상승, 운송 지연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인천TP는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 소재 중소기업 중 최근 중동 수출 실적이 있거나, 현지 정세 악화로 수출 차질 등 피해를 입은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분야는 해외 인증 취득, 현지 시장조사, 해외 홍보·마케팅, 국제 전시회 참가, 해외 운송비 등으로 기업의 수출 경쟁력 회복에 필요한 항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천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피해 대응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물류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기업지원 플랫폼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국제 정세 변화로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긴급 지원이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해외시장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