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밖 첫 로보텍스 세계대회, 인천 송도서 열린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4 10:37  수정 2026.07.24 10:37

AI·STEM 기반 국제 청소년 로봇축제…미래 인재 교류의 장 마련

유지상(왼쪽 3번째)인천관광공사 사장이 로보텍스 인터내셔널과 인터내셔널로봇교육협회(ARC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인 '2026 로보텍스(Robotex) 세계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글로벌 AI·로봇 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로보텍스 인터내셔널과 인터내셔널로봇교육협회(ARCH)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후원하는 세계대회의 준비와 운영 전반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과 국내외 홍보를 담당하며, 로보텍스 인터내셔널과 ARCH는 경기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국제 참가자 유치 등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AI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기반으로 한 로봇 미션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기술을 익히고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대회는 로보텍스가 시작된 에스토니아 외 국가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대회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인천은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미래기술 교육과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로봇교육 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올해 로보컵 인천,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GC), 로보텍스 세계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세계 3대 국제 로봇행사를 모두 치르는 도시가 됐다.


이는 AI·로봇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천시의 전략과 맞물려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는 물론 관광·MICE 산업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가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세계적인 로봇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의 AI·로봇 산업 경쟁력과 국제회의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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