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4 08:30 수정 2026.07.24 08:30연수·서구 중심 상승세…실수요 유입 매매·전월세 거래량 감소
검단신도시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주택시장이 가격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거래는 감소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은 상승했지만, 실제 거래량은 전월보다 줄어 시장 회복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6년 6월 부동산시장 동향'에서 6월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11% 상승하며 5월(-0.06%)의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상승세는 연수구가 주도했다. 연수구는 0.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동구(0.20%), 서구(0.17%), 부평구(0.13%), 계양구(0.05%)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남동구(-0.02%), 미추홀구(-0.04%), 중구(-0.05%)는 소폭 하락하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임대시장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29% 올라 전월(0.2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연수구(0.67%)와 서구(0.32%)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부평구(0.28%), 남동구(0.25%), 계양구(0.24%), 미추홀구(0.19%), 동구(0.18%)도 상승했고, 중구만 0.09% 하락했다.
월세시장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월세통합가격지수는 0.29%를 기록하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서구(0.39%)와 연수구(0.38%)를 비롯해 모든 군·구에서 상승세가 확인됐다.
가격과 달리 거래시장은 위축됐다.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729건으로 한 달 전보다 17.3% 감소했다.
거래는 서구(887건)에 가장 집중됐으며 부평구(720건), 남동구(525건), 연수구(507건), 미추홀구(451건), 계양구(361건)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164건, 강화군은 64건, 동구는 50건을 기록했으며 옹진군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월세 거래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 거래량은 1만1,518건으로 전월 1만3,340건보다 1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연수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매매와 전세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이 지역 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ChatGPT 기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 매매·전월세 가격 변동과 거래량, 아파트 실거래가,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현황 등을 실시간 맞춤형 대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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