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직후 입 연 '올다르크'..."김건희 여사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23 09:45  수정 2026.07.23 09:45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출입을 막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 A씨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당시 심경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는 "인생에 다시 없을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유치장에 여자가 저밖에 없어 조금 불편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1일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A씨는 이어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편지라도 한번 써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 대해서는 "당연히 기각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과정 자체는 압박이 됐다"면서도 "기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자유를 잃는 통제의 느낌을 겪고 나니 자유민주주의를 잃으면 저 뿐 아니라 후손들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계정 '올다르크'를 운영하는 A씨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할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6일 A씨는 성조기를 두른 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출입구를 약 2시간 동안 막아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으며 A씨는 당시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으로서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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