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급률 47.9%…정부, 연말까지 중장기 목표 재설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20 16:30  수정 2026.07.20 16:30

식량안보 TF 연말까지 운영…민간 전문가 공동 참여

생산·공급·소비 전반 점검해 분야별 제고 대책 마련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정부가 올해 말까지 중장기 식량자급률 목표를 다시 설정한다. 식량 생산과 공급, 소비 체계를 점검하고 품목별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식량안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식량안보 관련 국정과제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 실장이 단장을 맡고 총괄반과 식량반, 원예반, 축산반, 농지반 등 5개 반으로 운영된다. 학계와 생산자·소비자 단체, 관련 협회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한다.


최근 중동전쟁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식량 생산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20년 49.3%에서 2021년 44.1%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 49.4%, 2023년 49.3%로 회복했지만 2024년에는 47.9%로 다시 하락했다.


정부는 TF를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국내 식량의 생산과 공급, 소비 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수행하는 식량안보 체계 강화를 위한 식량자급률 목표 재설정 연구 결과와 민간 전문가 의견도 목표 수립에 반영한다.


새로운 중장기 자급률 목표를 정한 뒤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도 마련한다. 식량작물뿐 아니라 원예와 축산, 농지 등 식량 공급 기반 전반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단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식량안보 TF와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자급률 목표치를 올해 말까지 설정하겠다”며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책 수단을 발굴해 자급률 제고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