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44주년 기념 다큐 출연
'금융회사의 본질' 강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창업 44주년을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에 직접 출연했다.ⓒ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캡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과의 신뢰가 금융회사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금융보국의 꿈 3부'에 출연해 "고객과의 관계가 신뢰로 맺어지는 것이 신한금융의 100년을 이어가고 일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적으로 1등을 한다고 해서 100년, 200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융회사의 본질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고객이) 신한은행에서 거래하는 걸 프라이드로 생각하는 회사가 된다면 100년, 200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큐멘터리는 신한은행이 현재 20개국, 23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진 회장은 특히 2009년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출범을 꼽으며 "당시 일본에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 만들 수 있다는 라응찬 회장님을 설득해 허락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씨티은행이 돈세탁 감시 미비를 이유로 영업정지 중징계를 받으면서 외국계 은행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인가 심사 문턱이 높아졌던 시기다.
신한은행은 2009년 9월 일본 금융사상 두 번째 외국계은행의 인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진 회장은 "직원들에게 '1년 안에 은행 면허를 받지 못하면 대한해협에 다 빠져 죽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절박했는데 결국 1년 만에 목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로 만든 경험이 오늘의 글로벌 신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신한금융 창업 44주년을 맞아 제작된 3부작 가운데 하나다.
신한금융은 지난 7일부터 그룹의 창업 정신과 성장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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