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대표될까봐 불안한 모양"…장동혁, 李대통령 당무개입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 인상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당무개입'이라고 규정하며 "정청래가 대표될까 봐 어지간히 불안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누가 봐도 당무개입인데 아니라고 우긴다"며 "억지로 우기려니 구구절절 말이 길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대통령도 당원이니 의견을 낼 수 있다? 본인이 야당이었으면 '대통령이 그냥 당원이냐'고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정후보 편들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원들조차 아무도 그렇게 믿지 않는다"며 "차라리 그냥 '정청래 떨어뜨려 주세요' 하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를 마음대로 앉힌다고 대통령 권력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국민 잘 살게 만들고 나라 튼튼하게 지켜야 권력도 유지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국정은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니 온갖 꼼수에만 매달린다"며 "그럴수록 정권의 수명만 짧아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14일 8·1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기탁금을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으로 정했다. 이 중 최고위원 예비경선 출마에 필요한 금액만 놓고 보면 지난해 5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으로 4배 올랐다. 39세 이하 원외 청년은 비용을 50% 감면받는다.
▲최태원 "메모리 공급난 아비규환"…美 하이닉스 공장까지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내년 공급난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 관련 반도체 수요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 수요가 최소 60~100%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최소 50~6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공급 확대는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회장은 "어느 회사도 내년에 늘어나는 공급량이 거의 없는 정도라, 아비규환이라는 이야기까지 써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저도 로비와 압력과 모든 데서 요청을 받고 있고, 우리 정부도 다른 정부로부터 이 압력을 받기 시작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높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지금 메모리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AI 기업은 투자를 받아 늘어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PC와 스마트폰 업체는 반도체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진율을 낮추어서라도 공급을 늘리고 시장을 보호하면서 같이 키워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유지·발전할 수 있다"며 "공장을 짓지 않고 계속 가격만 올리면 시장이 줄고 새로운 참여자가 무조건 뛰어든다"고 말했다.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재개 시동…미납대금·법원 판단 변수 남았다
홈플러스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제기할 계획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조달에 합의하면서 회생절차 재개를 위한 마지막 절차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자금난과 협력사 신뢰 회복, 법원 판단 등 남은 변수가 적지 않아 영업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즉시항고 기한인 2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조달 계획이 마련될 경우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IP 조달 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MBK와 메리츠는 즉시항고 기한을 앞둔 지난 16일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DIP 2000억원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메리츠 3사인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도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승인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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