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램프구역에 굴삭기 2대 및 소방대원 18명 투입
파괴 작업 통해 연기 밖으로 빼내…소화용수 뿌릴 공간도 확보 중
19일 파괴 작업이 진행 중인 인천 쿠팡물류센터 램프구역 모습.ⓒ인천소방본부 / 연합뉴스
이틀째 이어지는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당국이 현장에 굴삭기를 투입하고 이른바 '파괴 작업'에 나섰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에 굴삭기 2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램프구역과 센터 6층 건물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파괴 작업을 하면서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동시에 소화용수를 뿌릴 공간을 만들고 있다.
또 고가·굴절차를 이용해 건물에 접근한 뒤 외벽을 부수면서 배연·방수 공간 확보도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외부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는 진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파괴 작업으로 확보된 공간을 통해 추후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쯤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33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고가·굴절차와 헬기를 포함한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센터에 보관 중인 각종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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