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경기서 1만3913가구 공급, 인천 4655가구·서울 1305가구 순
지방에선 경남 4445가구, 충남 1438가구 분양 예정
“대단지일수록 아파트값 높아…지역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
ⓒ뉴시스
여름철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8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만5756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913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4655가구, 경남 4445가구, 충남 1438가구, 서울 1305가구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지역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급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과 관리 효율성,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가구수가 많을수록 관리비 부담이 분산되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기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입주와 동시에 수천여명의 배후수요가 확보되면서 상업시설과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빠르게 자리 잡아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단지는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전국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2126만원인 가운데, 단지 규모에 따라 가격대가 차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지 규모별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300가구 미만은 1629만원인 반면 1000~1499가구는 2189만원, 1500가구 이상은 3021만원으로 나타났다.
상품성과 생활 인프라, 지역 내 상징성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대단지일수록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주거전용면적 기준 ㎡당 발생 공용관리비는 150~299가구 1686원, 300~499가구 1437원, 500~999가구 1376원, 1000가구 이상 1333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일수록 지역 내 대장 아파트로 자리 잡을 확률이 크고, 생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커뮤니티 시설도 탄탄한데, 관리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요 지역별 대단지 공급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남 거제에서는 동부건설이 이달 중 상동2지구 일원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 99㎡, 총 1307가구 규모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업체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최근 조선업 업황 개선으로 거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 다음 달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총 1438가구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다음 달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0개동, 총 2706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도 1289가구에 달하며 지하철 7호선 산곡역 인근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 헤리티지 자이’를 다음 달 분양한다. 단지는 1블록 1069가구, 2블록 714가구 등 총 1783가구 규모다.
병점역 생활권에 위치하며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가장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서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을 다음 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총 2008가구(아파트 1728가구, 오피스텔 2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74·84㎡ 115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9·45㎡ 261실 등 총 14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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