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테크' 보다 '살기 좋은 집'…신축 아파트로 향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7.19 08:06  수정 2026.07.19 08:06

전월세 불안에 매매 수요↑…가격보단 삶의 질 중요

우수한 내부 설계·커뮤니티 다양한 신축 선호 확산

GS건설 '백석시그니처자이' 투시도.ⓒGS건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선택 기준이 '투자'에서 '거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중심으로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와 대출 규제 강화, 금리 변동성으로 인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과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월세통합 지수는 2023년 8월 95.23을 기점으로 올해 5월까지 단 한 번의 하락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함께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25년 6월 98.48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올해 5월 100.87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신축 공급 가뭄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한다.


이처럼 집값 상승세 속에서도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배경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주거에 대한 인식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주거 만족도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집을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닌 본인의 행복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신축 아파트가 제공하는 가치와 상품성도 실수요자를 끌어당기는 요인이다. 최근 수요자들은 노후 단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녹물이나 심각한 주차난을 견디기보다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골프, 맞통풍 평면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우수한 내부 설계 및 경쟁력을 갖춘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서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1174가구(1단지 854가구·2단지 32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한들초·환서초·환서중이 도보권에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오는 8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동3BL 일원에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6㎡ 1949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유사한 규모의 그랜드파크(예정)가 자리해 주거 환경과 조망이 우수하며, 인천뮤지엄파크(2028년 준공 예정)와 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이 자리한 ‘스타오씨엘’도 이용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2번지 일원에 ‘더샵 송도그란테르(G5-1·3·4·5·6·11블록)’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6개 단지 총 15개 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를 둘러싼 G5-2블록에 약 19만㎡ 규모의 공원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 중이다. 장위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193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서 ‘안양 에버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2개 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95㎡ 총 404가구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노후 주택에서 자산 증식을 노리는 몸테크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거 안정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추세"라며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