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무원 연수단 방한…사회보장정보원, 디지털복지 경험 소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14 10:42  수정 2026.07.14 10:42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들이 한국의 사회보장 정보화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찾았다. 양측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보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본원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경희대학교와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2026년 베트남 공무원 초청 연수’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연수는 ‘현대 도시 발전 과정에서의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 체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응우옌 타인 쑤언 호치민시 부서기장을 비롯한 공무원 20명이 참석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보장 정보화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시스템과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이음’,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디지털돌봄시스템의 구축 배경과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복지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 관리, 전국 보건기관 간 정보 연계, 독거노인과 장애인 대상 응급안전 지원 등 데이터 기반 행정 운영 경험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국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운영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호치민시 공무원들이 한국의 정보시스템 운영 체계와 데이터 연계 방식,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사회보장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화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응우옌 타인 쑤언 호치민시 부서기장은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사회보장 정보서비스를 구현한 한국의 경험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연수가 베트남 사회보장 서비스의 품질과 거버넌스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회보장정보원장은 “그동안 축적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이 베트남의 사회복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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