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구창모, 36년 만 신보…14일 ‘메모리 앤 퓨처’ 발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7.13 16:07  수정 2026.07.13 16:08

가수 구창모가 36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구창모 ⓒ똘배엔터테인먼트

13일 똘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창모는 오는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메모리 앤 퓨처’(Memory & Futur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1989년 발표한 정규 5집 ‘슬픈연정’ 이후 36년 만에 내놓는 공식 신보다. 송골매와 솔로 활동 시절 대표곡 12곡에 신곡 2곡을 더해 총 14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또다시 마주친 그대’는 송골매 2집 타이틀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오마주한 곡이다. 구창모가 직접 작사·작곡했던 원곡의 정서를 이어받아 펑크 리듬과 현대적인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냈다.


또 다른 신곡 ‘지구별의 연인’은 성악적인 분위기와 CCM을 연상시키는 구성을 담은 곡이다. 구창모는 서로 다른 두 신곡을 통해 과거의 음악적 유산과 현재의 변화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이번 앨범에 대해 “신곡과 히트곡을 관통하는 미덕은 젊음”이라며 “오랫동안 구창모의 음악을 기다려온 대중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창모는 앨범 발매 당일인 14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수와진TV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신곡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 ‘희나리’, ‘아가에게’ 등 대표곡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전향했던 배경과 지난 36년간의 근황, 향후 음악 활동 계획도 전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블랙테트라 멤버로 참가해 ‘구름과 나’로 인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송골매의 보컬과 작곡가로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등을 내고 활동했다. 솔로 전향 뒤에는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문을 열어’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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