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컨소시엄, 태국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성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13 11:28  수정 2026.07.13 11:29

순환경제·친환경 생산 노하우 공유

LCA·자원순환·탄소발자국 관리체계 집중 교육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관계자와 태국 연수생들이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태국 친환경 생산 교육 관계자 초청 연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소속 관계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한 '태국 친환경 생산 교육 관계자 초청 연수'가 지난 4일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CL 컨소시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태국 삼각협력 아세안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KOICA가 태국 전기전자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지원하는 삼각협력 사업이다.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태국 내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연수 기간 중 진행된 국별 보고 워크숍에서 태국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전자폐기물 재활용 체계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전과정평가(LCA),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의 인프라 전수와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태국 연수단은 수도권 자원순환센터와 KCL 전기용품KC인증팀, 배터리센터 등을 전방위로 둘러보고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이 실제 산업에 구현되는 현장을 밀착 견학했다.


연수 막바지에는 이를 바탕으로 태국 실정에 맞는 친환경 생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LCA교육 확산, 산업 정책 적용 전략이 포함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하며 태국 측이 국별 보고에서 지적한 과제들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과 전과정평가(LCA), 자원순환 기술과 시험·인증 체계를 태국 정부와 산업계에 공유하고 현지 적용을 위한 실행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가자들이 수립한 실행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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