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서울시, 이동약자 대상 QR코드 기반 셀프주유소 도움 요청 서비스 강화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15 16:05  수정 2026.07.15 16:06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대폭 확대

대상 주유소 기존 46개소→146개소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 이용 방법.ⓒ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은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가 셀프주유소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구(舊) 주유 헬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셀프주유소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동약자들에게는 직접 주유를 하는 과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실제로 현재 서울시 내 주유소는 390개소이며 이 중 셀프주유소는 약 70.5%(275개소)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이동약자 주유 서비스를 46개소에서 146개 셀프주유소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이는 서울시 전체 셀프주유소의 절반이 넘는 5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이날 1차 확대(50개소)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2차 확대(50개소)를 거쳐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이동약자가 협력 주유소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바로 직원과 전화로 연결돼 현장에서 주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주유소 정보는 오피넷(Opinet), 스마트 서울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이용 실적, 만족도, 보완사항 등을 종합 점검해 향후 서비스 품질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셀프주유소 전환이라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전국 주유소 유통 질서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서울시와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차별 없는 주유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모델 마련을 통해 이동약자 뿐 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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