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통합 법인 1주년…상반기 매출 28% 증가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7.13 09:21  수정 2026.07.13 09:21

'원 인디아(ONE INDIA)' 전략 가속화

생산 효율성 및 유통 경쟁력 강화

롯데웰푸드 CI.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건과·빙과 사업 통합 1주년을 맞은 인도 법인 '롯데 인디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빙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한 마하라슈트라 푸네 빙과 신공장의 안정화를 통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의 생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해 현지 빙과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매출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푸네 신공장을 중심으로 ▲돼지바(현지명 Krunch) ▲수박바 ▲죠스바(현지명 Shark) 등 롯데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인도 현지에서의 K-아이스크림 경쟁력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건과 부문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TT(마트, 편의점 등 전통 채널) 커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전략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현지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유통망 효율성 제고를 중점으로 전개하는 '원 인디아(ONE INDIA)' 전략의 결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73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8%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회사가 인도 자회사를 통합한 이후 본격화 된 시너지 효과라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생산·물류·영업 체계 통합을 추진해왔다. 1분기 인도 법인에서는 판매 채널 커버리지 확대와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가 맞물리며 해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속적인 실적 강화를 위해 하리아나 로탁 공장에 롯데 초코파이 4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 통합법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남부와 북부, 서부를 아우르는 커버리지 통합 작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을 통한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수익성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1주년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의 생산 효율성과 유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인프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브랜드의 도입 확대를 통해 인도 최고의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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